국민일보 기사3(2010년9월18일)
평택대광교회 배창돈 목사 집무실은 책상과 작은 탁자, 의자 몇 개가 전부일 정도로 단출했다. 그것은 교회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장식을 전혀 하지 않아 화려함이나 웅장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배 목사는 외형보다 내실이 중요하며 건강한 교회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한 교회는 교회의 지체인 평신도들이 맡은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평신도들이 작은 예수가 되어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세상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고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될 것입니다.”

1983년 평택대광교회를 개척, 올해로 사역 27년째인 배 목사는 중소도시 교회도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직접 보여 주었다. 평택대광교회는 가장 척박한 환경 속에서 시작했지만 제자훈련의 꿈을 꾸었고 지금 그 열매를 맛보고 있다. 배 목사는 교회들이 건강해져서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흥이라고 소개했다.

“건강한 교회는 멋진 건물도 아니고, 교인 숫자도 아닙니다. 세련된 프로그램도 아니고, 노련한 경력자 중심의 조직도 아닙니다. 훈련된 작은 예수들, 즉 주님의 제자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많은 교회야말로 교회다운 교회인 것입니다.”

1988년 시작된 제자훈련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배 목사는 제자훈련은 주님 오실 때까지 반드시 모든 교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님께서 제자훈련을 하셨고, 제자훈련을 명령하셨기 때문에 제자훈련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라는 것이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바로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얼마 전 돌아가신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 애제자이기도 했던 배 목사는 제자훈련으로 다져진 평신도들과 건강한 목회를 지향한다. 현재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