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깨운다 23호(1996,2,28)
동역의 현장--경기지역 제자훈련 지도자 모임/평택대광교회

제자훈련과 새 신자 관리

“훈련생들이 보다 능력있게 전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나누고자 이곳에 왔습니다”(성백수목사, 목양교회)
“선배 목사님들의 목회를 통해 제자훈련에 대해 좀 더 배우기를 원합니다. 제자훈련 중 실패했던 원인을 찾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고영수 목사, 산돌교회)
찾아 온 동기는 다양하지만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동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95년 12월 4일 평택대광교회. 모임의 주제는 “제자훈련의 정착과 새 신자 관리”. 작년부터 전도에 사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배창돈 목사는 나누고 싶은 것이 많다며 웃음을 머금고 동역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모임이 시작되자 대광교회 현장분석을 통해 배목사는 지금 대광교회는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것은 제자훈련의 기초 위에서 가능한 것임을 강조했다. 대광교회는 불모지처럼 여겨지는 과수원 지대에서 83년도에 개척되었고 제4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참석한 이후 꾸준하게 제자훈련을 실시하여 체질을 개선해 온 교회이다. 현재 청장년 등록교인이 500여명, 이만큼 자라오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러한 양적인 성장은 95년도에 두드러졌는데 그것은 전도에 대한 배목사의 강조 때문이었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제자훈련으로 인해 성도들이 변화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배목사는 강조했다. 전도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광교회는 현재 전도폭발훈련과 대각성 전도집회를 가지고 있고 주일 낮 설교는 전도설교, 즉 복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특별히 배목사는 전도를 위해서 주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보에 계속해서 읽고 공감할만한 전도용 칼럼을 실어오고 있는데 필자가 보기에도 대광교회 주보는 훌륭한 전도지였다. 물론 이렇게 전도에 열심을 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의 제자는 증거하고 재생산하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는 성장해야 더욱 힘있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배목사의 생각이었다.
이러한 강의 후에 제자훈련의 시작과 전도에 대한 진지한 질문들이 오갔고, 이어서 “제자훈련의 효과적인 정착”이라는 제목의 강의에 나선 조현용 목사(빛과 소금 교회)는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제자훈련의 정착을 위해서는 “목회자의 확신과 당회원들의 협조와 확신, 훈련생들의 변화받은 삶”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강명옥 전도사(사랑의 교회)의 효과적인 새 신자 관리와 사랑의 교회 새 신자반 소개는 참석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도전을 주었다.
월요일의 피곤도 잊고 먼 거리를 달려온 동역자들은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각 교회의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교회의 환경과 처한 사정은 다양했지만 우리가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다.
50명 가까이 참석한 이번 지역모임의 열기는 뜨거웠다. 짧은 시간에 여러 강의가 진행되어 빡빡한 스케쥴이었지만 참석자들은 시종 진지하게 듣고 질문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동역자들의 만남 속에서 이 사역은 더 뻗어가고 확신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계속되는 지역모임들을 통해 보다 많은 목회자들이 힘을 얻을 뿐 아니라 좋은 동역자들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