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뉴스저널(2002.10월호)
월간 뉴스저널(2002.10월호)

제자훈련으로 나날이 거듭나고 있는 평택대광교회
평택대광교회는 1983년 배창돈 목사와 한 가정이 8평 남짓한 사무실을 임대해 개척교회로 문을 연 이래 “제자훈련을 통해 선교하는 교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지역사회 선교에 주력해 왔다. 개척한 지 채 20년도 지나지 않은 2002년 현재 성도 1천 여명의 평택지역 대형교회로 성장했으며, 올해 6월 최신 시설을 갖춘 미래형 신축 성전을 완공, 입당예배를 드렸다.
새 성전은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지어졌으며, 평택지역 제자훈련의 모교회 답게 소모임실과 기도실, 제자훈련실, 중소규모 세미나실 등을 갖춰 모임과 부서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교인들간의 친교와 나눔을 위해 1층 로비를 열린 공간으로 개방, 은은한 클래식 음악 속에서 차와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꾸몄다. 따뜻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새 가족 환영실과 새로 등록한 새 가족들이 말씀을 공부하는 VIP룸도 눈길을 끈다.

훈련된 평신도로 가득찬 교회
평택대광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훈련된 평신도들이 많다는 것, 평택지역에서 제자훈련이 가장 활성화 된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광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은 전도, 새 신자 양육, 제자훈련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새 신자를 위해서는 5주 과정의 새 가족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과정은 대광교회 교인으로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돕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후 순모임에서 계속 양육을 하게 되는데 순모임은 순장을 중심으로 전도와 양육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소그룹이다.
전도폭발훈련은 지난 1991년부터 실시되어 현재 20기훈련이 진행 중이다. 이 훈련은 모든 성도들을 잃어버린 영혼을 건지는 전도자가 되게 하고 또한 새 신자들을 전도자로 훈련시키는 훈련자가 되게 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13주간에 걸친 훈련기간 동안 교실 수업과 현장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 믿은 사람들이 훈련을 받고 순장으로 섬기는 성도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현재 진행 중인 20기 훈련에는 8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배목사는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가치가 없다는 생각으로 전도의 생활화를 강조한다. 그래서 대광교회는 초신자들까지 포함한 모든 교인들이 전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전도한다. 그 결과 매주일 새 신자들이 전도되어 오고 있고, 주일 낮 예배 설교의 초점도 복음에 맞추어져 있다.

‘제자훈련 통해 불신자 전도 큰 결실’
제자훈련은 88년부터 실시되어 현재 35기훈련이 진행 중이며, 4개 팀 30여 명이 훈련받고 있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자랐고, 3대째 신앙을 가진 배목사는 전통과 형식에 얽매여 경직된 교회의 모습이 언제나 불만이었다. 그런데 1987년 ‘사랑의 교회 제4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하여 막연하기만 하던 목회에 눈을 뜨게 되었고, 배목사의 목회는 제자훈련 목회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 처음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성도 수는 50여 명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일부 성도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 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길은 제자훈련이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모든 어려움을 흔들림 없이 이겨 나갈 수 있었다. 그 결과 현재 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배출되어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섬기고 있다. 특히 순모임을 이끌어 가는 순장들을 배 목사는 ‘작음 목사’라고 부른다. 그만큼 철저하게 믿고 순원들을 맡기고 있다. 순장들은 지극히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고,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며 덕을 끼치는 삶을 살고 있다.
제자훈련은 곧 지역 사회 전도와 직결되어 훈련받은 성도들의 뜨거운 전도열정으로 인해 해마다 수백 명의 새 신자가 교회를 찾고 있다.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수십 명을 전도하는 경우도 대광교회에서는 그리 감탄할 일이 아니다. 전 교인의 70-80%가 불신자였다가 전도를 받고 새 신자로 등록한 경우에 해당될 정도로 제자훈련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전도, 새 신자 양육, 제자훈련이라는 3박자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내며 돌아가는 것, 그것이 오늘날 대광교회 지역선교의 성공비결이다.

기도뒷받침 중요--중보기도 활발
결국 배목사의 궁극적 목회철학은 영혼을 살리고 가르치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배 목사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도이다. 기도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중보기도 사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00 여명의 헌신된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일주일에 한 시간씩 중보기도실에서 기도한다.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그리고 성도들이 요청한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대광교회 성도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는 중보기도단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분명히 가지고 있다.

소외이웃 위해 다양한 구제활동 전개
한편 대광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섬김도 제자훈련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다.
매월 마지막 주일 밤예배는 선한 사마리아인 예배로 드린다. 이 예배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고 예배드리며 헌금한다. 이 헌금은 도움이 필요한 다른 교회나 사회 봉사 및 구제를 위해 사용한다.
또한 이웃사랑 나눔회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의 소년 소녀가장들과 장애자 가정, 그리고 성도들 중 독거노인의 가정을 섬기는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생명의 쌀과 김치, 그리고 밑반찬을 마련하여 정기적으로 이들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필요를 채워 준다. 2000년 6우러부터 ‘생명의 쌀 운동’을 실시하여 주일이면 교인들이 흰색 쌀주머니를 손에 들고 와 생명의 쌀통에 쏟아 붓고 있다. 이 쌀은 이웃사랑 나눔회 섬기미들을 통해 이웃에 전달된다.
이밖에 IMF 직후부터 올 7월까지 수 년 동안 결식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는 일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들어 노숙자 감소로 이 일을 일시 중단, 새로운 구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제자파송‘ 비전
한편 대광교회는 큰 비전을 갖고 있다. 교인들이 3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담임목사가 40대인 젊은 대광교회는 향후 제자훈련 된 교사들을 중심으로 미션스쿨을 교회부설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 젊은이들을 위한 찬양사역자 양성, 청소년 선교 지도자 육성, 평신도 지도자 해외선교 비전여행 실시 등을 통해 유능한 젊은 지도자를 양성하는 한편 장애 아동을 위한 특별부서 창설,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쉼터 제공 및 노인대학 개설, 소년 소녀 가장돕기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 프로그램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평신도 선교사 파송, 북한 교회 개척, 외국인 노동자 선교 등 훈련된 제자들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전도활동을 펼친다는 야무진 비전을 가지고 있다.
훈련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헌신된 종들로 가득찬 교회, 오로지 영혼구원에 고집스럽게 온 힘을 쏟아 온 대광교회의 은은한 종소리가 메마른 세태를 적시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