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을 다녀와서
10학년 엘리야 이경표
먼저 오고가는 길과 다니는 동안에 저희를 안전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현장학습은 교육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저희는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이신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 이기붕 부통령의 별장을 다녀왔습니다. 별장을 가는 길에 목사님께서 옛 역사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런 말씀을 들은 후 구분들의 별장을 가니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실한 믿음을 가지신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서 기독교를 바탕으로 건국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공산화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들의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지식 없이 그저 겉모습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랑을 알기에 세상과는 다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많은 말들로 쌓여진 그 속에 진실을 알고 진리를 위해 살아야 함을 깨닫고 느낍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 분은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아직 말씀을 알지 못하셔서 아버지가 바라시는 것과 나마지 가족이 바라는 것이 다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아버지께서 화를 내시곤 했는데 옛날에는 그저 무서웠던 아버지가 요즘에는 많이 불쌍해 보이고 지쳐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서 아버지를 하루 빨리 믿음을 지니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고 기도로 주님께 도움을 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별장을 다녀온 후 숙소에 가서 후배,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밥을 해먹고 놀며 하루를 잘 마쳤습니다.
다음 날에는 아침에 큐티와 성경 읽기를 하고 밥을 먹은 후 다 같이 바닷가에 가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후배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평택과는 다르게 공기가 너무 좋았고, 흔들바위까지 등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은 아주 은혜롭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인 흔들바위에 가서는 우리학교 남자들과 같이 흔들바위를 밀어보기도 했는데 너무 잘 밀려서 떨어질까 위험 때문에 그만 둬서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에서처럼 이번 현장학습은 저에게 많은 결단과 용기를 준 시간이었고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의 결단과 받은 느낌들을 기억해서 앞으로의 생활에서도 기도로 주님께 도움을 구해며 살아갈 것을 결단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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