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신앙칼럼
실 수
2023-04-15 00:00:00
관리자
조회수 3287
신혼여행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고백을 했다. “사실 나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불구자입니다.”
화가 난 신부가 왜 진작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신랑은 맨 첫 번째 보낸 연애편지에서 밝혔노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신부는 신랑에게서 온 편지를 모두 꺼내서 첫 편지를 찾았다. 그 편지를 펼쳐 보니 맨 첫 구절에 “저는 당신을 보는 순간 한 눈에 반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신부는 한숨을 쉬며 “내 일생 최대의 실수였구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수 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실수만을 바라보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다. 한 번 정도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니 너무 나무랄 것이 못 된다는 뜻이다.
결국 사람은 실수와 함께 성장해간다.
실수를 두려워하다 보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실수할 수밖에 없는 능력을 가졌기에 실수했고, 그 때문에 괴로워 했다면 적어도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실수는 인생의 경험이다.
그러기에 애써 변명할 필요는 없다.
지나고 나면 실수가 큰 위로이며 재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지난 날의 실수에 대하여 아파하지 말고, 오히려 성장한 내 모습을 보며 기뻐하자.
결국 어제의 실수는 오늘의 스승이며, 내일의 이정표가 아니겠는가?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롬14:22)
배창돈 저<다시보는 어느 젊은 목사의 고민>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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