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기 제자훈련 수료간증

56기 제자훈련 수료간증
2023-04-15 00:00:00
장민기
조회수   3451
장 민 기 대광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린 지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저는 나름대로 부유층의 대열에 끼어 세상과 타협하며 각종 모임, 국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감투를 뒤집어쓰고 세상 쾌락과 만족에 빠져 살았습니다. 사업은 아내와 직원들에게 맡기고 사업을 핑계 삼아 공직자 선후배들과 함께 술과 화투, 그리고 밤무대에서 드럼을 치며 세상향락에 젖어 살았습니다. 저의 이런 방탕한 생활은 사업이 기울어 가면서 더욱 심해지고 가정의 불화는 점점 악화되어 매일 술과 부부싸움이 일과였습니다. 이랬던 저와 가족은 평택으로 이사 오게 되었고 평택대광교회를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천국 영생을 값없이 선물로 받은 저의 삶은 조금씩 변화 되어 갔습니다. 내 자신을 믿고 죄속에서 살았던 내가 마음에 안정과 평온을 되찾게 되고 자신감도 생기고 가족의 소중함도 절실히 느끼면서 기쁨에 찬 밝은 모습으로 변화되고 아내와의 관계도 서서히 부드러워지며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대광교회 와서 신앙생활을 한지 6개월쯤 되었을 때 제32기 전도폭발 훈련에 참여 했습니다. 그때 아내와 아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얼마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이후 아내가 저보다 먼저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변화되어 갔고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39년 만에 받아 본 아내의 편지는 저를 눈물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여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당신과 함께 주님께 기쁨 드리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당신과 함께 앞으로의 길을 주님만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 지금껏 부족했던 부분을 참고 견디어 주어 고맙고 건강하길 빌어요. 우리 주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간추려서 읽은 건데 지금도 가끔 읽어 보면 영육 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때 저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고 남모래 한참을 울었답니다. 저 또한 그 동안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제 자신이 보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되새겨 보니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감사의 제목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말씀을 통해 깨우쳐 행하게 하시고, 매 주 성구암송을 함으로 두뇌에 건강주시고, 독후감을 씀으로 문장력이 향상되고, 매일 성경을 읽으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또 치매를 예방하고, 숙제를 하게 되니 책임감을 갖게 되고, 모든 예배 참석하니 믿음이 성장하고, 새벽기도 참석하니 영육 간에 강건하고, 형제들과 교제하니 형제 우애 돈독하고, 아내에게 경어 쓰니 너무나도 소중하고, 자녀들을 화평케 하니 웃음꽃이 활짝 피고, 종의 자세로 순종하니 직장에서 대우받고, 돈 낭비 없으니 하늘나라 빌딩 짓고, 이처럼 범사에 감사제목들이 헤아릴 수도 없지만 이렇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어느 날 사랑스러운 아내의 발을 씻겨 주려고 준비하는데 빙긋이 웃는 아내의 모습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무릎을 꿇고 따뜻한 물에 아내의 발을 담그고 발목에 서서히 물을 끼얹으며 씻기는 순간 가슴에 뭔가 울컥 치밀어 옴을 느끼며 눈시울이 뜨거워 아내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눈물을 삼키며 퉁퉁 부은 다리며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발바닥을 씻기면서 지난날을 회개하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나는 밖으로 나돌아 세상 재미에 푹 빠졌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나마 후회와 회개의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것은 제자훈련의 은혜이며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이제 저희 부부는 사랑하는 하나의 지체로서 주고 받는 언어도 바뀌었고, 생각도 바뀌고,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뀌어 하루하루가 주님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부부로 완전히 탈바꿈 하였습니다. 화요일 밤이면 온 가족이 다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며 한 주간 받은 은혜와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가족의 화목을 더욱 영글게 하며 주일이면 모두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예배시간과 사역 시간에 맞춰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 가족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어딘가 조금은 부족한 빈틈을 채워주기 위해 가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오직 말씀을 사모하는 예배를 즐겨 참여하는 사람으로 교육시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깨닫게 하면서 말씀으로, 사랑으로 양육시키는 가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 행복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당신은 행복을 어디서 찾고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없이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이 너무나도 좋으신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시며 또한 좋은 것은 모두 내 곁에 함께 있지 않은가요’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훈련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은 아직도 멀어서 날마다 예수님 닮기를 소망하며 달려가야 함을 느낍니다.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제가 또 넘어지고 만 일이 며칠 전에도 있었습니다. 며칠 전 제자훈련을 마치고 집에 와 출근하려다가 학교에 가려는 손자 인석이의 불순한 태도에 그만 큰 소리로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앗차 하는 순간이라 참아야 하는 건데… 할아버지의 큰 소리에 온 동네가 시끄러워집니다. 큰 소리를 들은 인석이 엄마 연쇄반응이 일어납니다. 인석이에게 화를 내며 큰 소리로 꾸짖습니다. 아내는 나에게 ‘안 그러더니 왜 아침부터 그러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순식간에 사단의 세력이 온 집안에 가득 찼습니다. 그날 아침 제자훈련 교재 내용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을 참지 못하고 자녀를 화나게 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3년 동안이나 제자훈련을 받은 자의 자세란 말입니까? 씁쓸한 기분으로 출근하였으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아내와 딸 그리고 인석이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보! 미안해요.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순종치 않았구려. 뜨거운 사랑으로 권면할 것을 결단했네요. 여보! 보배로운 당신을 사랑합니다.” “수경아! 오늘 아침 제자훈련을 통해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금방 잊고 순종을 하지 못했구나. 인석이를 사랑으로 따뜻하게 가르치자. 미안하다.” “인석아! 할아버지가 오늘 큰소리를 냈구나 미안하다 지난 일 다 잊고 새 출발하자. 우리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말야! 인석아 사랑한다.” 이렇게 반성문을 쓰고 나니 마음이 조금 가볍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냐구요. 3년이란 세월이 아깝지도 않느냐? 자책하면서 잠언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 하느니라” 아멘. 이처럼 가정에서 몇 명 안 되는 식구가 하나 되지 못하고 가장이라는 이 할아버지가 제자훈련을 수료하는 이 할아버지가 순간을 참지 못하고 가족을 하나 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교만하지 않고 빨리 회개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시기 전 정말 간절하게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지 않으면 이당에서 복음 전파의 열매를 거둘 수 없는 무기력한 교회가 될 것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지요. 이제 저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며 주님을 이름을 높여 드리는 성숙한 평신도들과 동역하면서 건강한 교회, 하나 된 교회, 건강한 평신도, 하나 된 평신도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는 자 되겠습니다. 목사님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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