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기 제자훈련 수료간증

59기 제자훈련 수료간증
2023-04-15 00:00:00
김경희
조회수   3513
먼저 너무나도 부족하고 자격없는 저에게 제자훈련 기회주시고 행복하게 마칠 수 있도록 늘 힘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누군가 제 인생에서 당신이 받은 가장 큰 축복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제자훈련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고린도후서 5:17절"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돌아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말씀대로 이전에 모습을 벗어 버리고 나를 새롭게 다시 탄생 시켜 주었습니다. 먼저 저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년 중에 집안 행사가 있으면 늘 스님이 방문 하셨고 그 다음에는 집안 곳곳에 부적과 불경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결혼 후 엄마가 주신 부적을 지갑속에 넣고 다니면서 안심을 했고 또 한편으로는 급할 때면 하나님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상가를 잘못 투자해 물질의 어려움을 겪었고 난생처음 부딪힌 어려움앞에 내 마음은 온통 걱정과 불안 뿐이었습니다. 그즈음 이웃에 사시던 대광교회 집사님을 통해 주님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쫓아가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저를 용서해주시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받아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했고 마음의 평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적으로 갓태어난 아이와도 같았기에 무엇이 우선인지도 모른 채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느 때부터인가 제자훈련이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받고싶다는 소망이 내 마음에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순장님께 여쭤보니 전도폭발훈련을 마쳐야만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전도폭발훈련을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생각했기에 자연히 제자훈련은 영원히 못받겠구나 생각하며 지냈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속에서 제자훈련이 떨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도 두려워하고 망설였던 전도폭발훈련을 하게 되었고, 그 훈련을 통해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감격과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에 제자훈련 모집광고가 나자마자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내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제자훈련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고 싶었고 주님의 은혜로 기회를 얻어 받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제자훈련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각오를 했습니다. 힘든 순간이 와도 시작한 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기와 힘들다는 말은 단 한사람 순장님께만 하고 믿지 않는 남편포함 주변사람에게 얘기하지 않기였습니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성경에 주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말씀이 의외로 많구나 하는 것과 결국 정답은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을 모두 지켜 행하면 백점 맞는 제자가 되는 것이구나 였습니다. 제자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먼저 실천한 것은 예배였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주일예배만 참석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일을 하는 관계로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때 일이 있는 것을 다른날로 옮겼고 아이들 학원시간이 수요예배와 겹쳐 조정이 어렵게 되자 과감히 학원을 옮겨 저와 아이들 모두 우선순위를 예배로 돌렸습니다. 예배를 다 드리면서 말씀이 내안에 들어오니 항상 힘을 얻고 고민에 막혀있는 일을 예배를 통해 나에게 하신 말씀을 깨달으니 바로바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또 예배에서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니 예배당에는 온전히 나와 주님이 만나고 있음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열심히 드리다 보니 작은아이가 어느 순간 귀가 열려 말씀을 받아들이는 예배의 축복을 받았고 현재 저와 영적으로 대화가 통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큐티와 기도입니다. 처음 큐티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줄 몰랐지만 칭찬과 격려를 통해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배우고 결단한 것은 무조건 바로 생활속에서 실천에 옮겼고 어떨 때는 지킬 말씀이 뭐가 있나 찾아서 행하고 큐티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새벽기도인데 제자훈련 받기 전 조금 망설임이 있었다면 바로 기도 때문이라고 말할 만큼 저에게는 제일 겁이 났던 부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는 새벽기도시간에 졸거나 아예 엎드려 자고 오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고 싶어도 머리속으로는 되는데 입밖으로 간구하는 기도는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답답함을 아시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아들의 친구의 다리가 낫게 해주시는 기적과 함께 사이가 멀어진 친구를 다시 연결해 주셔서 우리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기도를 통해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니 새벽기도로 하루를 여는 것이 감사하고 모든 사역들도 반드시 기도로 출발합니다. 또한 제자훈련은 가정안에서 순종과 섬김을 배우는 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훈련 전에는 잠이 많다는 핑계로 늦잠을 자 남편식사를 챙겨주는 일이 거의 없었고, 남편과 서로 반말을 하는 것이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을 주님 섬기듯 하라는 말씀대로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니 어색했던 존댓말쓰기는 적응이 되기 시작했고, 남편도 덩달아 존댓말을 써주며 저를 존중해주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의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착한 아내가 되었습 제자훈련 받으면서 각오했던 남편과의 충돌도 감사하게도 많이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우선순위를 제자훈련에 두는 날 바라보는게 힘들다며 남편이 어느 날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을 때 전 더 잘하겠다고 눈물로 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남편도 조금씩 나에게 맞추어 주었습니다. 생활속에서의 섬김은 전염이 되듯 제자훈련은 나 혼자 받는데 그에 못지않게 남편 또한 참아주고 배려해주었습니다. 또 세상사는 기준과 목적이 주님이기를 바라며 주님을 경외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남편에게 큰아이를 자유기독학교로 보낸다고 하였을 때 아들의 입학을 위해 교회에 나와 해피타임을 들으며 교회를 믿고 목사님 믿고 아들을 보낸다는 말을 제게 했을 때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주일이면 남편과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드리는 감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의 교회 지체로써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배우면서 순종, 섬김, 봉사가 자연스럽게 제 삶에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제자훈련 전에는 교회를 위하여 봉사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조차도 안했습니다. 그러다 말씀을 배우고 나니 내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바로 실천했습니다. 하고나니 봉사는 나에게 손해가 아니라 축복이고 써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봉사는 수고가 따르지만 하고나서의 뿌듯함은 어떤걸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도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앞으로도 대예배당청소와 중보기도 등 나에게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자훈련받기 전부터 시작한 전도폭발훈련을 계속 받으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훈련자단계를 잘 마칠수 있었던 것도 큰보람이자 열매였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복음전하는 일은 어느새 내 삶의 기준과 목적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누가 언제 물어보아도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제자훈련은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기쁘고 행복한 훈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자랑스러운 지체가 되기 위하여 제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저를 변화시키시고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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