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 연회 간증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 연회 간증
2023-04-15 00:00:00
김용각
조회수   3405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저의 삶을 돌아보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하고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뼈저리게 감사하고 황송할 뿐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항상 술에 취해 사시던 아버님을 보면서 자란 탓인지 늘 술과 당구 치는 일로 세상 즐거움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어느 겨울에는 직장부서에서 회식이 있던 날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제가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던 자전거를 베개삼아 길에 쓰러져 자고 있었는데 새벽기도 가던 이름모를 여자분에게 발견되어 파출소 직원에 의해 집으로 인계되기도 했습니다. 당구를 얼마나 좋아했던지 하루는 퇴근 후 동료들과 어울려 치기 시작한 당구를 다음날 아침이 밝은지도 모르고 치고 있는데 주인이 눈을 비비면서 집에 들어가봐야 하는데 당구를 그만 치면 안되겠는냐는 말에 중단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은 아무 목적도 없이 거저 즐기며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대광교회 다니는 친구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동생을 심방하러 오신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목사님께서 형님도 다음 주부터 교회에 나오면 좋겠다는 말씀에 몇 주 후에 대광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처음 교회에 나온 저에게 새가족반을 통하여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했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시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새가족반을 통해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진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쁨으로 가득 차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해서 전도폭발훈련을 받게 되었고 그 훈련을 통해 복음전파가 주님의 소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담대함과 전도의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믿음생활은 삶과 일치되지 못하여 여전히 세상 쾌락에 빠져 살았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성도로, 세상에서는 불신자와 별 다를 바 없는 위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제자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고, 제자훈련을 통해 주님은 저를 새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세상적인 즐거움에 취해있던 부분들을 하나씩 내려놓게 되었으며 급하고 참지 못하던 성격도 주님이 다듬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술과 당구도 완전히 끊게 하셨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오던 중 차안에서 사소한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교회에 걸어오라며 아내를 중간에 내려놓고 예배 참석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의 성격을 다듬어주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아내를 배려하고 섬기고 기다려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아내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훈련을 통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종종 설거지와 집안청소를 도와주면 아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요즘에는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 말로만 표현하지만 말고 물질로도 표현하라는 말에 선물로도 사랑의 표현을 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루는 퇴근 후 집에 있는데 아내가 저녁식사 시간이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와 옛날 하숙하던 기억을 더듬어 결혼 후 처음으로 저녁밥을 지었는데 귀가한 아내가 보더니 얼마나 깜짝 놀라던지 심장이 멈출 뻔 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예수 믿는 가정의 행복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년 명절아침에도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제가 설거지를 하니 아내와 제수씨가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하나님께서는 제자훈련을 통해 저를 다듬어 주시고 변화시키셔서 순장으로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순모임예배 시간에는 먼저 지난 한 주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눕니다. 모든 순원들이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한 주간을 은혜롭게 보냈다는 것과 또 순원 중에는 순모임시간에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기도를 했는데 그 주간에 기도제목이 응답되어서 순장과 순원들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주님께 고백할 때 얼마나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지 순장으로서 섬기는 것에 대해 주님께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한 번은 순원 한 분이 중한 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11시예배를 마치고 집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순원이 지금 혈소판의 수치가 너무 떨어져서 고통스럽다며 울면서 전화로 기도부탁을 해왔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순원을 살려달라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저녁예배를 마치고 전화상으로 현재 몸상태를 물어보니 낮에 위험한 고비는 잘 넘기고 지금은 어느 정도 수치가 올라와 회복 중이라는 말을 듣고 큰소리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며 주님께 영광 올려드렸습니다. 지금은 건강이 회복되어서 신앙생활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모습만 보아도 감사한 마음이 넘쳐납니다. 목사님은 순장을 작은 목사라고 하십니다. 영적지도자로서 순원들에게 말로만 가르치는 순장이 아니라 모범을 보이는 순장이 되고자 애쓰다 보니 자연히 말씀에 더 순종하게 되고 말씀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게 됩니다. 순원들을 섬기고 양육하면서 제자신이 더욱 다듬어지고 성장하는 은혜를 받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수년 동안 쉬고 있던 전도폭발사역에 다시 참여하면서 주님께서는 제게 복음의 열정을 회복시켜 주시고 회사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직원들은 예수쟁이는 예수쟁이다 라고 말합니다. 사장님은 제가 예수님을 믿기 전의 모습과 같은 음주가무에 취해서 살면서도 회사가 힘들 땐 저를 찾아와서 회사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하곤 합니다. 그뿐 아니라 교회의 행사를 위해 휴가를 신청하면 다른 일은 몰라도 교회행사이니 마음 편히 다녀오라고 말로도 격려해 줍니다. 복음을 들은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교 교회에 나오기 까지 인내하며 기도하며 섬기고 저를 통해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로서 교회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늘 인식하며 살아갑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여 대광교회가 하나님께 칭찬받고 건강한 교회로 쓰임받기를 소망하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는 크고 작음을 떠나 항상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섬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섬기고 있는 사역은 순장사역과 중보기도사역, 전도폭발훈련, 기도실 청소 섬기미입니다. 혹여나 나 한 사람이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지 못하므로 주님의 몸인 교회가 손상을 당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가 되지는 않을까 늘 조심하며 얼굴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신경을 씁니다. 존경하는 목사님과 함께 하나님 사역에 동역한다는 것만도 감사해서 늘 기쁨과 순종하는 자세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제자훈련을 통해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미약하게 보이지만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전도하고 제자삼는 교회의 사명과 본분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존귀한 공동체 교회의 지체로, 평신도사역자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동역하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맡은 사역 잘 감당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충성하는 신실한 제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이 귀한 시간에 목사님들 앞에서 저를 변화시키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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